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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난임에 병원 간 부부…뜻밖에 `갑상선 질환`
제목 [건강] 난임에 병원 간 부부…뜻밖에 `갑상선 질환`
작성자 요오드 연구소 (ip:)
  • 작성일 2020-12-16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20
  • 평점 0점

[건강] 난임에 병원 간 부부…뜻밖에 `갑상선 질환`

 

2020.12.16  /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4717230

 

신진대사 관여 갑상선 호르몬
분비 이상땐 성호르몬도 영향

여성은 무월경·생리불순 증상
남성도 발기부전·정자에 이상

임신돼도 태아 건강에 악영향
자녀 계획 있다면 함께 관리를

 

난임은 대개 생식기관의 직접적인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기저질환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갑상선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기준 약 145만명, 그중 첫 임신 가능성이 있는 20~30대 환자는 약 33만명으로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은 84%, 남성은 16%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문제는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난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성운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내과 교수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은 무월경과 생리불순, 남성은 정자의 양과 질 저하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갑상선 질환은 임신 후에도 산모나 태아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준비 시 갑상선 건강을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 후두와 기관에 붙어 있는 4~5㎝의 작은 장기다. 이곳에서 신진대사와 연계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되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문제는 갑상선 질환이 여성의 난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그레이브스(Graves)병'이 주요 원인으로, 자가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갑상선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떨리며, 체중이 감소하고 땀을 흘리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 불순, 성욕 감퇴 등이 나타나면서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염을 비롯해 수술,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 경우로, 피로감이나 체중 증가, 변비, 부종 증상과 함께 무월경, 생리불순 등의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도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난임 위험이 높아진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남성호르몬 수치의 이상으로 이어져 발기부전, 성욕 감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는 남성은 정자의 수 및 정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난임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임신 계획이 있다면 산전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는 임신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임신 후에도 조산, 사산, 태아성장 부진, 태아 신경관 결손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태아의 갑상선은 임신 12~13주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모체로부터 갑상선호르몬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만약 산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모체의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져 태아의 뇌신경 발달을 방해하고 조산, 저체중, 유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산모에게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고 태아는 자궁 내 발육부진, 조산, 사산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박성운 교수는 "산전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진단받았다면 먼저 질환을 치료하고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갑상선 질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함으로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약물치료 중 임신을 했다고 해서 약을 임의로 끊는 것은 자칫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생활 중 갑상선 건강을 관리하려면 요오드 섭취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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