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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갑상선·부신기능 저하 유발 일종의 병
제목 [피로] 갑상선·부신기능 저하 유발 일종의 병
작성자 요오드 연구소 (ip:)
  • 작성일 2019-07-2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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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갑상선·부신기능 저하 유발 일종의 병


2017-07-23 / 주향미 약사·대전시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73105


[의창약창] 영양제 꾸준히 복용 등 식이조절 중요


약국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호소할 정도로, 일상 생활에서 우리의 적인 피로는 과연 병증일까요. 유명한 TV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피로는 병이고, 이런 피로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과로형 피로는 말 그대로 너무 많은 일 때문에 쉬지 못해서 오는 경우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처방은 휴식입니다. 또 매일 아침 피로를 더 느끼게 하는 아침형 피로는 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갑상선 이상으로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생기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견 됩니다. 아침에 피곤했다가 한낮에는 괜찮고 오후 3-4시에 피곤하고 저녁에는 다시 괜찮아지는 곡예형 피로는 아무리 잠을 많이 자고 쉬어도 회복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부신쪽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피곤한 경우는 망연자실형 피로로 불리며 부신과 갑상선 기능의 불균형으로 발생합니다.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도 있습니다. 바로 수면형 피로인데 갑상선과 부신, 의약품, 우울, 불안, 다이어트 등의 부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피로의 대부분은 갑상선과 부신의 기능이 저하될 때 찾아오므로 부신과 갑상선을 튼튼하게 유지한다면 피로는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신선은 10여 개의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에 이상이 발생하면 소금이 들어간 간식을 선호하게 되고 카페인을 더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부신이상의 주 원인은 놀랍게도 스트레스입니다.

부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신을 혹사시키는 카페인, 탄산음료, 흰 탄수화물(흰쌀밥, 밀가루 등) 등은 피하고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된 녹색채소, 미네랄과 오메가3 등이 풍부한 해산물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됩니다.

또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체온을 조절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의 과부족에 따라 우리 몸에 이상징후를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무기력하며 쉽게 지치고 얼굴이 창백하고, 눈썹 바깥쪽 끝이 없어지며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 저혈압, 저체온증, 변비, 야간경련, 현기증, 우울, 부은 눈, 얇고 부서지는 손톱, 건조한 피부와 탈모, 이명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자들의 경우 위 증상 중 적어도 50%는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갑상선저하증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좋을 듯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증상이 있어 혈액검사를 한다 해도, 갑상선기능 이상이 아주 중증이 아니라면 혈액검사 특성상 검사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이상 증상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침에 눈을 뜬 후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체온을 측정해 36.5도보다 낮은 경우(정상범위는 36.5-35.8도 이므로 꼭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을 측정해야 합니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부신기능 저하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식품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순무, 양배추, , 땅콩, , 조는 갑상선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환자들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육류나 유제품, 바나나, 아보카도, 해산물, 해조류는 갑상선호르몬을 증진시킵니다. 이외에도 셀레늄은 갑상선 질환의 발생을 낮추며, 요오드는 갑상선이나 전립선건강에 꼭 필요하고 아연과 비타민B군 중 엽산, B6, B12, 리보플라빈, 판테친은 피로에 관여합니다. 또 좋은 영양제의 꾸준한 복용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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