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과 손발톱은 체온이나 신진대사와 관련이 깊다.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손발톱과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고 잘 부러지며 윤기를 잃게 된다. 탈모가 갑자기 시작될 수도 있다. 한 번 시작된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치료가 어려우며 방치해두면 점점 더 악화되어 탈모 진행 속도가 빨라지므로 예방 및 조기치 료가 중요하다. 이럴 때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환경 독소를 해독해주는 요오드는 머릿결과 손발톱 건강, 탈모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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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일리] 김민영 기자

요오드 결핍이 여성탈모 유발할 수도 있어

현대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호르몬 대사에 관여하는 요오드가 결핍되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손발톱이 잘 부러지며 머릿결도 푸석해지고 안구건조증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갑상선과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인체 내 요오드는 극미량(15-20mg)만 존재하는 희귀원소이지만 결핍될 경우 여러 가지 발육과 성장 및 장기의 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되는데, 여성들에게는 탈모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오드 결핍이 모낭세포 분열을 억제하여 모발의 퇴행기를 유발시켜, 성장기 모발로의 전환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모발을 비롯해 속눈썹까지 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임신 및 수유 중에는 100mcg의 요오드가 더욱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출산후 탈모에 그대로 노출이 되며, 태아의 IQ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여성일수록 더더욱 요오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 뿐 아니라 20대 중반부터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며 탈모에 이르게 되는 여성형 탈모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러한 요오드 결핍에 의한 탈모를 예방 및 치료하려면 단지 두피에 좋은 성분을 가진 성분들이 아닌 인체 내 필요한 요오드를 충족시키고 흡수시킬 수 있어야 한다.